대구MBC NEWS

R]태왕 법정관리 신청

김철우 기자 입력 2009-06-29 20:03:11 조회수 0

◀ANC▶
대구의 1군 건설업체에 해당하는
주식회사 태왕이
워크아웃 인가결정을 하루 앞둔 오늘
대구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주식회사 태왕이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태왕은 오늘 오후 5시쯤
변호사를 통해 법정관리 신청서류를
대구지법에 접수했습니다.

태왕측은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방침만 세워둔채
법정관리 신청여부를 고민중이었습니다.

◀INT▶ 권성기 회장/태왕
"(우리뿐만 아니라)대구의 기업들이 모두 어려워서 큰 일이고 걱정되는데 제 나름대로 생각이 있고 하니까 좀 기다려봅시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태왕의 법정관리 신청은
정해진 수순이었습니다.

하나 남았던 아파트 현장인
감삼동 태왕 아너스 오블리제가
실공정률이 예정공정률보다 25%이상
차이가 나면서 지난 19일
대한주택보증으로부터 최종환급 결정이 났고
이때부터 자금 유입원이
없어지다 시피한 것입니다.

채무 2천 3백억원을 갚을 길이 막힌 것입니다.

◀INT▶ 김성재 부장/대구은행
"(채권은행 가운데 불가의사를 밝힌)00은행비율만 해도 30%가 됩니다. (인가에 필요한)75%이상
동의를 받는데 절대적이다 보니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합니다."

C&우방과 태왕이 법정관리를 신청함으로써
대구에는 시공능력 평가액 천억원이 넘는
건설사로는 화성과 서한만이 남게돼
향후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도 그만큼 클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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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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