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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 동해안 최대규모 '거북손'

조재한 기자 입력 2009-06-24 17:39:43 조회수 0

독도에서 동해안 최대규모의
거북손 집단서식지가 발견됐습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4월말 독도 생태계 조사에서
무척추동물인 '거북손'이 구선착장 지점에서
동해안 최대규모로 발견되는 등
해안무척추동물 21종과 식물 13종, 조류 21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쇠종다리와 휘파람새 등 조류 2종은 지금까지 독도에서 한번도 발견되지 않은
미기록종으로 이번 조사에서 첫 확인됐습니다.

또한 지난 3월과 4월에 걸쳐 탈진한 채 발견된 물개는 건강을 회복해 북상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환경청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다음달 2차 조사에서는 거북손 군락의
정확한 크기와 분포상황,
독도와 울릉도의 생태적 연관관계에 대해
중점적으로 연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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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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