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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독도에 '거북손' 최대 서식

조재한 기자 입력 2009-06-24 18:25:36 조회수 0

◀ANC▶
청정해역에만 서식한다는
'거북손'이 독도에서 동해안 최대 규모로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지 않은 새종류도 2종류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청정해역에서만 서식하는 무척추동물인
거북손이 독도 구선착장 지점에서
동해안 최대 규모로 서식하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손톱모양의 거북손은 길이가 3-5센티미터에 이르는데, 플랑크톤을 잡아먹는 자웅동체로
주로 바위틈에 군락을 이루며 살아갑니다.

엷은 갈색바탕에 굵은 줄무늬가 있는
쇠종다리와 휘파람새도 독도에서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대구지방환경청이 지난 4월말 실시한
독도 생태계 조사에는 거북손 등을 포함해
해안무척추동물 21종과 식물 23종, 조류 21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3월과 4월에 걸쳐 탈진한 채 발견됐던 물개는 그 이후로 나타나지 않아 건강을 회복해 북상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환경청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다음달 2차 조사에서는 거북손 군락의
정확한 크기와 분포상황,
독도와 울릉도의 생태적 연관관계에 대해
중점적으로 연구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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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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