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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교통사고는 운전부주의 때문인 듯

윤태호 기자 입력 2009-06-17 05:29:21 조회수 0

어제 20명의 사상자를 낸 청도 교통사고는
승합차 운전자의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청도경찰서는
승합차 운전자 43살 강모 씨가
앞서가던 42살 황모 씨의 승용차를
추월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다는
부상자들의 진술에 따라
강 씨가 무리하게 추월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음주 운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강 씨의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한편, 어제 오후 6시 쯤
청도군 청도읍의 한 국도에서
승합차가 승용차를 추돌해
온천욕을 마치고 승합차로 귀가중이던
청도읍 신도마을 주민 18명 가운데
81살 박모 할머니가 숨지고,
승용차 운전자를 포함해 모두 19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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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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