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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자전거 타기 힘든 도시

권윤수 기자 입력 2009-06-15 09:56:26 조회수 3

◀ANC▶
요즘 자전거가 저탄소 녹색 성장과 맞물려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떠오르고 있고
레저용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전거를 타고 도심을
마음껏 누비기가 힘든 게 현실입니다.

실태와 문제점 집중 취재했습니다.

먼저 서성원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 신천 희망교 부근에 있는 자전거 교육장.

갓 자전거 타기를 시작한 40~50대 주부들이
횡단보도 건너기와 교차로 지나기 등
안전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건강과 레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전거를 배우겠다는 여성들이
아침 저녁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실제 도로에서 타보면
눈앞이 캄캄해지는 순간을 만납니다.

◀INT▶노혜숙/자전거 타기 강습생
"나가봤는데 차하고 강변 휠체어와
유모차 미는 사람과 같이 운동해야 하니까
굉장히 위험하죠."

3년 넘게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있는
28살 김재근 씨.

교통정체 없고 돈 절약은 물론 운동도 되기에
직장 동료 10명과 함께 자전거 출근족 대열에
끼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차들 틈에 끼어 자전거 타기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INT▶김재근/자전거 이용 출퇴근
"자전거 전용 도로가 이 구간 밖에 없어요.
끝까지 있거나 시내까지 있으면 좋겠는데,
인도에서 자전거 도로 분리했으면 좋겠어요."

(C.G.1)대구시내 자전거 도로는 536km로
대구시가 건설한 도로는 140km에 불과하고
대부분이 보행자 겸용 도로입니다.-----

(C.G.2)그나마 있는 자전거 전용 도로는
하천 둔치나 외곽지에 있어 교통수단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

이런 불편함과 위험함 때문에
정작 자전거를 이용하려던 사람들도
자전거타기를 꺼리고 있습니다.

자전거 타기 좋은 여건을 만들자는 것은
단지 현재 이용자들의 편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깨끗한 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한
미래 투자라는 인식전환이 시급한 때입니다.

MBC뉴스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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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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