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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의 소나무를 캐내
신도시 조경용으로 팔아넘긴
간 큰 절도 일당이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규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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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범이 산에서 훔쳐와 자신의 농장에
옮겨 심은 소나무입니다.
키가 나지막하고 둥치는 곡선을 이룬데다
소나무 껍질은 마치 거북이 등을 보는 듯
쩍쩍 갈라져 있습니다.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고가에 거래되는
이른바 A급 명품 소나무입니다.
◀INT▶소나무 절도단/하단
"(소나무가)죽어버리는 것이 많기 때문에
그 사람들은 2개를 죽이고 1개를 살려도
2개값을 붙여서 값을 줘요!
1억원 짜리도 있죠!"
최모 씨 등 소나무 전문 절도단은
국립공원지역인 토함산을 비롯해
경주와 영천지역 야산에서
조경용 소나무 48그루를 불법으로 캐냈습니다.
스탠덥) 이들은 낮에 산에 올라와
소나무를 캐고 운반준비까지 마친 뒤 ,
인적이 뜸한 밤에 다시 올라와
나무를 산 아래로 옮겼습니다.
훔친 소나무는 1그루에 최고 500만원을 받고
조경업자에게 팔아 1억 5천만원을 챙겼고,
업자들은 이 소나무를 다시 비싼 가격에
되팔았습니다.
◀INT▶이상섭 팀장/경주경찰서
"최근 조경용 소나무 가격이 치솟자
절도범들은 절취한 소나무를 중간 매매업자를 통해 대부분 수도권으로 비싼 가격에
유통시키고 있습니다."
경찰은 소나무 절도단 15명을 검거해
주범 3명을 구속하고,
나무를 운반한 1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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