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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폐수는 그동안 바다에
버려왔는데, 최근 관련 업체들이
정부의 폐수 배출 기준이 너무 비현실적이라며
해양 투기를 중단했습니다.
자치 단체마다 처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장성훈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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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나온 음식물 쓰레기는
수거 처리 업체를 거쳐 고형분은 비료나
사료로 재활용하고, 폐수는 바다에 버려집니다.
이 폐수의 배출기준은
찌꺼기가 거의 없는 수분 함량 93% 이상입니다.
(CG)
그런데 닷새전 경북지역 음식물 쓰레기
수거 처리업체 17곳 가운데 11곳이
수분 함량 미달로 적발돼
해양투기가 중단됐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전국의 해양투기업체들도 기준 위반 폐수를 받을 수 없다며
해양 투기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이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 폐수는 현재
수거업체에서 자체 보관하거나
자치단체의 하수처리장을 통해 처리되고 있지만 상황이 길어지면 음식물 쓰레기 수거에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s/u) 이번에 적발된 업체 가운데는
경북동해안에선 경주가 포함돼 있어
경주시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INT▶ 김상문 - 경주시 청소과 -
"임시로 하수처리장으로 가져와 처리하고
있지만 장기화되면 하수처리장도 처리한계가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음식물 쓰레기 수거처리 업체들은
현행 정부의 폐수 배출 기준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그러다 보니 폐수에 물을 섞어 수분 함량을
높이는 게 업계의 오랜 관행이 됐고,
결국 폐수의 양만 늘리는 역효과를
낳고 있다는 겁니다.
◀INT▶최성근 영남권 회장
- 음식물 자원화 협회-
국토해양부와 환경부는
내일 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이지만
업체들이 수긍할 만한 대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전국적인
음식물 쓰레기 대란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장성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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