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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가치에 대한 시각 차이가
엄청나게 큰 경우를 자주 봅니다
포항 고석사 '미륵석불 의좌상'이 그런
경우인데, 도지정 문화재에서도 탈락했는데
국보급이라는 평가가 새롭게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철승 기잡니다
◀END▶
석굴에 돋을 새김된 높이 2.2미터 폭 1미터
크기의 석불입니다
옷 주름은 뚜렷하지만 긴 세월의 흔적을
반영하듯 다리 형태 등은 훼손됐습니다
이 불상을 두고 문명대 전 동국대 교수는
최소한 보물급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경상북도 문화재위원회는
도지정문화재로서의 가치도 없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우선 제작연대를 보는 시각 차가 큽니다
도 문화재위원회는 머리에 솟은 부분
즉 '육계'를 지나치게 높게 만들었는데
통일신라시대 작품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INT▶ 김용만 문화재전문위원 -경상북도-
'통일신라시대보다 고려시대로 보면 된다'
문교수는 다른 참고 사례가 많다며
통일신라시대 작품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INT▶ 문명대 전교수 -동국대-
'큰 육계 있는 것 많다 8세기 후반이다'
의자에 앉은 형태인가를 두고도
진단이 다릅니다
문 교수는 의자에 앉은 모습이 뚜렷하다는
입장인 반면 도문화재위원회는 파손이 심해
다리 형태를 알기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도문화재위원회는 지난 2007년 7월
도지정문화재로 지정하는 안을 부결시켰습니다
◀INT▶ 김용만 문화재전문위원 -경상북도-
'훼손 심하고 얼굴부분 손댄 적 있다'
하지만 최근 현장을 답사한 문교수는
국보급이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INT▶ 문명대 전교수 -동국대-
'국보급이다 최소한 보물급 이상으로 지정돼야
한다'
일제 때 바른 석고를 뜯어내면서
지난 2007년 모습을 드러낸 석불,
S/U) 국보급 문화재인가 아닌가를 두고
학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승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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