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대게 고갈 위기

장성훈 기자 입력 2009-06-05 17:36:34 조회수 1

◀ANC▶
동해안 특산물인 대게 자원이
고갈될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오랜 남획에다 최근들어 대게의 씨를 말리는
불법 암컷대게 잡이가 기승을 부린 탓입니다.

장성훈 기잡니다.
◀END▶
◀VCR▶
포획이 금지된 암컷대게 수만마리가
수족관에 가득하고, 재래시장과 식당에선
버젓이 내놓고 팝니다.

불법 유통은 국내도 모자라
일본으로까지 이어지고,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INT▶ 영덕 수산과장
"앞으로 몇년 안에 대게는 멸종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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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는 당장 올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국내 대게 생산의 90%를 차지하는
경북동해안의 어획량입니다.

2007년 2천 6백여톤이던 것이
지난달 조업이 끝난 올해는 976톤.

2년만에 거의 1/3 수준으로 줄었습니다.(CG)

단순히 생태계 변화로는 설명하기 힘든 수치로,
전문가들은 불법 조업을 주범으로
지목합니다.

◀INT▶ 이성일 박사
"어린 대게 나 암컷대게 포획이 영향이 크다"

S/U) 이렇게 대게자원이 바닥을 드러내자
어민들은 놀라기보다 예견된 결과라는
분위기입니다.

◀INT▶김규원 회장 - 경북 연안 자망협회-
어민 "힘들다 대게가 멸종하는 거 아닌가"

그동안 암컷대게 불법포획이 워낙 심했기
때문인데, 최근 2-3년동안 경찰에 적발돼
압수된 것만 연간 10만리에 육박할 정도입니다.

수산당국은 뒤늦게 대게잡이 허가를 줄이고
자원 관리에 나서고는 있지만, 이미 고갈징후를
보인 대게 자원이 다시 회복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동해에서 과거 명태가 남획으로 멸종한 것처럼
대게도 같은 전철을 밟는 건 아닌지
어민들과 수산당국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장성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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