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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경북 지역도 애도 물결

권윤수 기자 입력 2009-05-25 22:09:09 조회수 0

◀ANC▶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하기 위한
임시 분향소가 마련돼
어제 하루 시민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대구 도심에서는
추모 촛불문화제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애잔한 진혼곡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정 앞에
하얀 국화꽃이 놓입니다.

2.28기념중앙공원 임시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비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한 채
고인의 영정 앞에 머리를 숙였습니다.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한
촛불문화제도 열렸습니다.

어린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도
금방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표정으로
추모의 촛불을 밝혔습니다.

◀INT▶박영민
"전직 대통령께서 극단적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현실이 참 서글픕니다."

민주당 대구시당에도 임시분향소가 설치돼
어제 윤덕홍 민주당 최고위원을 비롯해
천여 명의 시민들이 찾아
고인에 대한 명복을 빌었습니다.

◀INT▶윤덕홍 최고위원/민주당
"이 분의 죽음을 헛되게 해서는 안 되겠다.
살아있는 우리는 새로운 정치 풍토를 만들고
새로운 관행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

◀INT▶김주경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금까지 고생하셨으니까
그 곳에 가셔서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대구 팔공산 동화사를 비롯해
경주 불국사와 김천 직지사 등 사찰에도
분향소가 마련돼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대구 동화사는
국민적인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조문객들에게는 입장료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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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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