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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미술협회장 구속

조재한 기자 입력 2009-05-13 18:18:49 조회수 0

◀ANC▶
대구미술협회장이 오늘 구속됐습니다.

1억 7천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사적인 용도 등으로 사용한 혐의입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 보조금과 협회비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오던
대구미술협회 54살 이모 회장이 구속됐습니다.

대구미술대전 등의 행사를 하면서
행사비를 과다지출한 뒤
업자로부터 되돌려받거나 대구시 보조금 등으로
비자금 1억 7천만 원을 조성해
자녀 등록금 등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입니다.

비자금을 관리해온 차명계좌 4개도
확인됐습니다.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이 회장은
4천 700만 원을 협회계좌로 입금시켜
횡령액 일부를 변제했지만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INT▶안재경 팀장/대구지방경찰청 광수대
(횡령금 가운데 일부 사적인 용도로
개인 사무실 임대료, 자녀등록금 등으로
사용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미술협회 사무국장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미협회장 선거에서의 회비대납은
오래 전부터 관행적으로 이뤄져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고,
미술대전 수상작 선정과정에서
돈이 오간 것에 대해서는
대가성 여부를 캐고 있습니다.

(S/U)대구미술협회장을 구속한 경찰은
미술대전 수상거래와 조형물 설치 등과
관련해서도 여러 의혹이 남아 있다며
관련수사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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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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