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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와 등산 같은 레저 활동 동호인을
유치하기위해 지자체마다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관광객 유치에는 공을 들이면서도
안전대책에는 손을 놓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3회 영덕 물가자미 축제가 열리던
지난달 26일, 축산3리 갯바위에서
서울서 온 40대가 낚시 도중 파도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축산항 일대에서 입질이
가장 좋은 곳일 뿐만 아니라,
사망사고가 가장 많은 곳으로도 유명한데,
외지에서 온 낚시객이 이를 알턱이 없습니다.
◀INT▶주민
"2년마다 사망 사고 나고 그래요"
[S/U]낚시객 본인이 조심하라는
안내판만 세워져 있을 뿐,
실제 통제는 거의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영덕군청 홈페이지에 안내돼 있는
낚시 정보에 이끌려 이곳에 왔다가
변을 당하고 만 것입니다.
◀전화INT▶사망자 가족
"가자미 축제하면 축산지역내 모든 것이 다
(인터넷 홈페이지에) 나와 있잖아요.
갯바위 낚시부터."
올들어 경북동해안 갯바위와 방파제에서
9건의 사고가 발생해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단일 장소에서 사고가 많기는
울릉도 성인봉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올들어 관광객 10명이 눈산행에 나섰다
조난당해 1명이 숨지는 등
구조구급 건수로는 웬만한 국립공원
못지 않습니다.
울릉군은 폭설 등 기상악화시에
입산통제는 커녕, 있는 사실조차
인정하지 않습니다.
◀전화INT▶울릉군청 민방위재난과 관계자
"눈으로 인해 가지고 사고 났다는 것은
제가 접수 못했어요."
"그런 사고 금시초문이십니까?"
"예, 예."
"눈속에서 길을 잃었다든지, 눈속에
낙상했다든지 이런.."
"예, 눈 때문에 그런 거 없습니다."
관광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공무원의 의식 전환과
안전시설 강화가 시급합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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