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랜 가뭄이 이웃한 마을 간의
물싸움까지 불러왔습니다.
다음달 초순까지는 큰 비가 없을 것이라는
예보가 나와있어 더욱 걱정입니다.
정동원 기자가 취재
◀END▶
◀VCR▶
340ha의 넓은 들판을 자랑하는
상주지역 대표적인 벼 재배지,
상주시 사벌면 원흥들.
모심기를 앞두고 물이 차 있어야할 시기인데도
논이 말랐습니다.
이곳에 물을 대주는 하천 '외서천'이 말라
양수장을 가동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물이 귀해지자
원흥들에 농사짓고 있는 두 마을간에
물싸움이 났습니다.
원흥 3리 주민들은 일주일전쯤 자비를 들여
하천 바닥에 관정을 파고
부족하나마 물을 대고 있었고,
초산리 주민들은 상주시에 건의해
인근에 또 다른 관정을 파는
상주시 발주 공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원흥 3리 주민
"우리도 부족한데 바로 옆에 또 파면
우리는 뭐 먹고 사노..."
◀INT▶초산리 주민
"관정을 같이 쓸 수 있도록
각서까지 써 주겠다는데 뭐가 문제냐..."
뒤늦게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상주시로서도
어느 한 쪽 손을 들어줄수 없는 난처한 형편.
큰 비만 내리길 바라야할 상황이지만
지역의 강우량은 모내철인 다음달 초순까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보돼 있어
농촌 인심이 더 흉흉해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