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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어제 이 시간에 경북지역의 심각한
가뭄 실태를 보도해 드렸는데
대구도 예외는 아닙니다.
여] 대구에 물을 공급하는
운문호의 저수율이 급감해
당장 수돗물 공급을 걱정해야 될 상황입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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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와 동구는 물론
경산, 청도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청도 운문댐입니다.
극심한 가뭄에 수위가 낮아지면서
물속에 잠겨있던 저수지 주변 부위가
속살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배를 타고 직접 확인해 봤습니다.
-EFFECT-
한참 물이 차 있어야 할 곳엔
물길의 흔적만 남아있고,
저수지 바깥 쪽에는 바짝 타들어간 흙이
넓은 황무지를 형성했습니다.
C.G]
현재 운문댐의 수위는 127.5미터.
물이 가득 찼을 때와 비교하면 30미터,
지난 해와 비교하면 10.5미터나
낮은 상태입니다.
C.G]
S/U]"저수위 10미터의 차이는 물의 양으로는
4천 500만 톤, 무려 150일 이상 공급할 수 있는
양입니다."
당장 오늘 새벽부터
운문댐에서 대구 고산정수장에
공급되는 물의 양이
평소 17만 4천 톤에서 9만 4천 톤으로,
절반 가까이나 줄었습니다.
◀INT▶김세옥 차장/한국수자원공사
"6월 말까지 공급에는 지장 없지만 가뭄 지속을
대비해 선제적으로 낙동강 수계의 물을 총체적으로 관리하고자 줄였다."
대신 낙동강 수계인 두류정수장의
수돗물 생산이 늘면서
대구의 급수구역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 달 말에는 운문댐 공급량을
3만 톤 더 줄여야 할 상황이어서
장마에 기댈 수 밖에 없는 처지입니다.
◀INT▶권대용/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
"7월 중순까지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6월 말이나 7월 초에 장마가 예상되기 때문에
식수대란은 오지 않을 것"
때이른 더위에 타는 목마름,
먹는 물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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