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지난 2006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
처음으로 수출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내년에는 태국 방콕에서 열립니다.

태국이 관광대국인 만큼
경북의 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방콕-경주엑스포가 내년 10월 20일부터
두 달 동안 방콕에서 열립니다.

태국 문화부 차관은 오늘 경상북도를 방문해
이 같은 행사 일정과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특히 방콕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왕궁 일대에서 엑스포를 열어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습니다.

(C.G)-------------------------------------
한국과 태국의 민속문화촌을 만들고,
세계공연 예술 축제와 세계문화유산전,
게임박람회 등을 개최할 계획입니다.
-------------------------------------------

태국 정부는 동남아에 불고 있는 한류 바람으로
대규모 시위 국가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어내고, 관광대국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입니다.

◀ＩＮＴ▶위라 차관/태국 문화부
"해마다 천 500만 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이
방콕을 방문한다.이번 행사는 두 지역의
문화 관광산업을 함께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경상북도 역시 '문화를 이용한 비즈니스'가
목표입니다.

◀ＩＮＴ▶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관광,외교협력 등 동시 다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문화엑스포가 수출된 것은
지난 2006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 이어
두 번 째입니다.

(S/U) 경상북도는 다음 달 중에
공동개최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10월 쯤 공동 조직 위원회를 발족하기로 했습니다.MBC뉴스 윤태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