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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조형물 향토성 논란

김철승 기자 입력 2009-05-05 14:33:26 조회수 1

◀ANC▶
포항지역에 이런저런 조형물들이
잇따라 설치되고 있습니다.

지역의 특성을 부각시켜 관광성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시작했겠습니다만, 향토성과
맞지않다는 논란에 휩싸이는 경우가 잦습니다.

보도에 김철승 기잡니다
◀END▶

포항시 동해면 포항공항 입구에
설치된 작품명 '은빛 풍어'란 조형물입니다

지난 4월 1일 제막식을 하려했으나
연오랑 세오녀의 고향에
꽁치 꼬리는 안된다며 주민들이
이를 저지했습니다

그 뒤 주민들은 철거를 주장하며
천막 농성을 벌였고 아직도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INT▶이남섭 회장 -동해향토청년회-
'포항시에서는 하루 빨리
다른 곳으로 철거하거나
이전해주길 강력히 요청합니다'

충분히 논의를 하지 않는 등 설치과정에
문제가 있지만 조형물의 작품성에
무게를 두는 시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INT▶최복룡 교사 -안강여고-
' 조형물은 경험상 세월이 지나고 시간이
지나면 전문가들이 심의한 부분을 공감할수
있습니다'

3억원을 들인 이 조형물을 한달 뒤
다시 찾아가 봤습니다

스테인레스로 만들어진 이 조형물에 벌써
여기 저기 녹이 쓸기 시작했습니다

그대로 두면 '은빛'은 커녕
고철로 전락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포항시는 주민들의 반발로 도색작업을
제때 하지 못했다며 뒤늦게 부식방지에
들어갔습니다.

포항시는 지난해 1월 북부해수욕장
끝지점에 1억9천여만원을 들인
'일출'이란 작품을 설치했습니다

이 당시도 대게는 '빵게'같고
오징어는 '꼴뚜기'같다는 입방아에 올랐습니다

지난 2천년 밀레니엄에 맞춰
설치한 호미곶 '상생의 손' 역시
물속에 덩그러니 솟은 손이 살려달라는
구조 요청 손 같다는
평가를 받는 등 조형물 설치때마다
구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S/U)예술성과 향토성 사이의 시각 차이로
포항시의 조형물 설치 사업이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mbc 김철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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