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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까지 비다운 비가 오지 않으면
농업용수난이 현실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올해 유난히 잦은 산불을 진화하느라
가뜩이나 부족한 저수지 물을 써버려
용수난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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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세기로 유명한 포항시 대보면에
지난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산불이 번졌습니다.
산림헬기 10대가
밤낮없이 물을 쏟아 부었고,
이 때문에 저수지 물이 쑥 줄었습니다.
◀INT▶권복만 /강사지 수로관리원
[CG]강사지에서는 전체 저수량의
15%인 9만 5천톤, 삼정지 3만 4천톤 등
3곳에서 15만 7천톤이 사라졌습니다.
[S/U]이번 산불 진화 때 쓴 물은
본격적인 영농철에 거의 한 달이나
쓸 수 있는 양입니다.
농업시설 피해는 이뿐 만이 아닙니다.
물이 없는 상류쪽 들판에
물을 퍼 올리기 위해
설치해 놓은 가뭄대책용 플라스틱
고압호스 천미터가 불에 녹았습니다.
또 농업용수 관로도 곳곳이
불에 그을려 보수가 불가피합니다.
문제는 시간과 예산,
당장 6월까지 비가 오지 않으면
사용해야 할 시설인데,
농어촌공사로서는 예상에도 없었던
예산확보라 난감하게 됐습니다.
◀INT▶박승영 팀장 /
한국농어촌공사 포항지사
10년만에 찾아온 가뭄에
대형 산불까지 농업시설이
이래저래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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