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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폐광인 경북 영주 봉현광산 주변 마을이
석면 피해에 노출돼 있는 사실이
환경운동연합 조사에서 확인됐습니다.
상수원의 석면오염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정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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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영주 봉현광산에서 일했던
한 주민의 폐를 찍은 CT사진입니다.
석면이 폐를 감싸고 있는 흉막을 뚫어
흉막이 판처럼 두꺼워졌습니다.
봉현광산에서 일한 지 20여년이 지났지만
최근에서야 숨 쉬기가 고통스러워지면서
석면질환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INT▶이형동(70살)/과거 봉현광산 광부
"화장실 갔다와도 헐떡.." (4월7일 방송)
동국대 일산병원 안연순 교수팀의 정밀검사
결과, 70대 주민 3명에게서
폐가 굳어져버린 폐섬유화증, 흉막반, 석면폐
등의 석면질환이 확인됐습니다.
영주 봉현광산은 폐광된 지 20여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위험표시판 하나 없이
갱구가 휑하니 뚫려있고
주변에는 석면석이 방치돼 있습니다.
CG] 환경운동연합의 실태조사 결과,
30개 시료중 9개 시료에서
독성이 강한 각섬석 계열의 액티놀라이트와
트레몰라이트가 검출됐습니다.
석면은 특히 마을회관 바닥에 깔아놓은 자갈과상수원으로 흘러들어가는 계곡수에서도
검출됐습니다.
◀INT▶최예용 부소장
/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연구소
"환경은 무론이고 건강상 피해 심각"
봉현광산 같은 폐석면 광산은 전국에 22곳.
가장 기본적인 안전조치,
그리고 석면 피해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정밀조사가 시급합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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