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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미술협회 비리 사실로 확인

조재한 기자 입력 2009-04-23 16:35:28 조회수 0

◀ANC▶
대구시 보조금 유용과 공모전 수상 거래 등
대구미술협회의 각종 비리의혹이
경찰 수사에서 속속 사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경찰은, 대구미술협회장을 곧 소환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미술협회 비리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미술협회 계좌추적에서 차명계좌를 통해
상당수 뭉칫돈이 오간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가운데 최소한 1억여 원이
협회 비자금으로 쓰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자금은 대부분
인쇄비를 부풀려 업자로부터 되돌려받았거나
대구시로부터 받은 보조금으로 조성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술협회 사무국장은
비자금 조성 사실을 시인하고 협회운영과
활동비로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경찰 관계자(하단)
(관련자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서
조사 중인데, 차명계좌를 만들어
돈을 관리하는 것이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미술협회장 선거때 이뤄진 회비대납 의혹 역시 관행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함께 대구미술대전 수상자 가운데 몇명이
상금의 50%를 협회에 되돌려 준 것으로
확인됐다며 수상작을 선정하는 대가로 거래를 한 것인지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S/U)미술협회 비리 의혹 가운데
상당수가 사실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곧 미술협회장을 소환하는 등
돈의 사용처를 규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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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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