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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광역 단체장들의
'지역 균형 발전 협의체'가 개점 휴업상탭니다.
중앙 정부 눈치 보랴, 공천 신경 쓰랴
누구도 의장을 맡지 않으려 한다고 합니다.
지역MBC 특별 취재단 김낙곤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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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비수도권 시도지사와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지역 균형 발전 협의체'가 출범한 것은
지난 2006년입니다.
영남은 김관용 경북 지사가,
호남은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공동의장을 맡아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SYN▶김관용 경북지사(지난해 10월 국회)
"이제 지방이 무너지는 소리를 수도권에서
들리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방의 어려움을 정부와 수도권은 책임져라"
그런데 이명박 정부들어
협의체 활동이 주춤한가 싶더니
최근에는 김관용 지사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SYN▶경북 관계자(전화씽크)
"지금 3년 했어요 우리만 했단 말입니다.
행복도시 혁신도시 이런 것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충북이나 충남이나 그쪽에서
한 번 해야 되지 않겠느냐"
이같은 해명에도
가장 적극적인 활동을 한 경북이
보복성 감사를 받은데다
내년 지방 선거 공천 문제도 달려 있어
그렇다는 관측이 유력합니다.
이 때문인지 13개 시.도지사
어느 누구도 새 의장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SYN▶이두영 공동의장
(지난 7일,분권균형발전 전국회의)
"이낙연 의원하고 김관용 지사 두 분인데
두 분 다 사의를 표명하셨고 새로 공동의장
섭외가 전혀 안되고 있습니다."
지방 정부의 칼날이 무뎌진 사이
현 정부의
수도권 중심 정책은 더욱 속도를 내고있습니다.
이제 행복 도시와 10개 혁신 도시 사업 마저도
정부와 여당발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지만
지방은 분열된 모습입니다.
◀SYN▶박재율 공동대표
(분권균형발전 전국회의)
"특정 지역에 자기 지역에 오는 기관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 차원에서 관심을 가지고
연대해서 대응을 해나가야 되리라고 봅니다"
지역민을 대표해야 할
지방 정부가 중앙과 정치권의 눈치를 본다면
지역의 연대는 깨지고
서울과 격차는 더 벌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지역 MBC 특별 취재단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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