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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북, 투자유치 비상

윤태호 기자 입력 2009-04-17 16:15:11 조회수 0

◀ANC▶
경북의 기업 투자 유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글로벌 경제 위기 때문인데,
경상북도의 지혜로운 해법찾기가
필요해 보입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국내 대기업 한 곳은
미국 기업과 합작을 통해
수억달러를 경북에 투자할 계획이었지만,
미국발 경제 위기 여파로 계획을 유보했습니다.

◀INT▶국내 D사(하단)
"지금 상황이 우리한테 좋을 지 안 좋을 지
판단하기가 너무 어려우니까, 유보시키는거다"

경북을 투자처로 염두에 둔 다른 기업들도
마찬가집니다.

◀INT▶기업 투자 담당자(하단-음성변조)
"현금 안쓰는 투자를 원한다. 현금 안들어가는 투자. 그런 건 사실상 어렵다."

경북의 투자 유치가 비상에 걸렸습니다.

(S/U) "경상북도는 올초에
투자유치 금액을 10조 원 더 늘리겠다고
발표했지만, 최근 5조 원으로 내려잡았습니다.
그 만큼 외부 여건이 좋지 않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타개책으로 부품 소재 전용공단이 있다는 점을
집중 부각하고 있습니다.

(c.g)-------------------------------------
얼마 전 일본의 부품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연데 이어
어제부터는 부품소재 산업전에 참가해
투자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수도권 기업들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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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어려울 때 투자를 이끌어내야 한다.
그래야 사정이 나아지면 더 투자한다."

민선 4기 출범 이후 2년 반 만에
투자 유치 10조원 시대를 연 경상북도.

자부심을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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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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