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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첨복단지유치, 대구시-정치권 이해득실 갈등

입력 2009-04-15 17:22:59 조회수 1

◀ANC▶
남] 대구·경북의 미래가 걸린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지역 국회의원들이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몇차례 지적을 했습니다만
지역 의원들이 그런데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여] 대구시장과 국회의원 사이의
케케묵은 정치적 감정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표면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태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는 지난 해부터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을 꾸준히 찾아다녔지만
번번히 외면당했다고 밝혔습니다.

◀INT▶ 대구시 관계자 (음성변조)
"시당위원장에게 찾아가 얘기했더니 그런 건
나는 잘 모르니까 다른 의원들한테 가서
물어보라했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특히 내년 한나라당 대구시장 후보를 염두에 둔
국회의원들이 가장 비협조적이라는 분석입니다.

◀INT▶ 대구시 관계자 (음성변조)
"자기네들이 도와줬다고 해봐야 유치공적은
시장님한테 가니까, 괜히 남 좋은 일 할 필요
있나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고"

지역 정치권은 오히려
대구시의 대응미숙을 탓하면서
대구시장을 향한 케케묵은 감정들을
쏟아냅니다.

◀INT▶친이계열 국회의원 보좌관(음성변조)
"시장이 국회의원 12명 계신데는 나타나지도
않으면서 안될 때만 정치권에 툭툭 던져서
잘못한 것처럼! 떠 넘기기 지금 딱 그거예요"

특히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의
유일한 지역 출신 국회의원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으면서
대구지역 대다수를 차지하는
친박계열 국회의원들의 관심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INT▶친박계열 국회의원 보좌관(음성변조)
"처음부터 얘기 안하고 자기(시장)가 발 담궈
놓고 뒤에 와서 정치인이 도와주니 안 도와주니 하고 유치 안될 때는 정치인만 욕먹는 거지요"

S/U]대구시장도, 지역 국회의원들도
모두 한나라당 소속입니다. 하지만
첨단의료복합단지 대구유치보다
자기들의 정치적 이해득실을 먼저 따지는
모습 속에서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는
한나라당의 구호는 그저 생색내기용에
그칠 뿐입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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