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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사에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노년층으로 갈수록 근력이 약해지면서
거동도 불편해지고
넘어져서 다칠 확률도 높아지는데요.
구미에서는 노인들의 근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건강교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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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형곡동에 있는
한 아파트 경로당입니다.
분홍색 티셔츠를 맞춰입은 할머니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고 있습니다.
참가노인들의 평균 나이는 75살.
몸은 잘 따라주지 않지만
열정 만큼은 젊은이들 못지 않습니다.
레크리에이션 시간 뒤에는
성인병 예방과
근력 강화를 위한 체조가 이어집니다.
◀INT▶ 이종복/85살, 구미시 형곡동
"몸 건강에도 좋고 피곤함도 풀고
앞으로 오래 살고 싶잖아요."
◀INT▶ 김정숙/80살, 구미시 형곡동
"나이가 먹어도 지팡이도 안 짚어도 되고
그게 좋은 거 같아요."
구미보건소는 지난 달부터 10개 경로당에서
12주 과정으로 허약노인의 근력 증진을 위한
건강교실을 시작했습니다.
노인들은 근력이 약해 쉽게 넘어지는데다
특히 여성들은 골밀도가 낮아져
골절상을 입기 쉽기 때문에
근력 강화 운동이 더욱 필요합니다.
◀INT▶ 우임수/구미보건소 건강증진과장
"대퇴골 골절시 장기 입원하거나 거동 못해
사망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C.G] 지난 해 일반가정의 허약노인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
악력과 복합이동 능력 등
운동능력이 나아지는 것은 물론
노인우울과 삶의 질 면에서도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미보건소는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노인도
하루 10분에서 30분만 운동을 해도
몸 상태가 크게 좋아질 것이라며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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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립도서관은 오는 11일
지역 출신 문태준 시인을 초청해
문학 강연회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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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초청강연은
'한국인의 애송시'를 주제로
한국 현대시 100년 역사에서
우리 국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시를 통해
시를 어떻게 읽을 것인지와
어떻게 창작해야 하는 지에 대한
시인의 생각을 담은 강연과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구미 중부지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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