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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공사대금 30억원 갖고 잠적

홍석준 기자 입력 2009-04-03 16:05:25 조회수 1

◀ANC▶
안동의 낙동강 제방공사 현장에서
업체 대표가 공사비 30억원을 들고
잠적했습니다.

4대강 살리기의 시발점에서 벌어진 일이라
그럴까요, 발주처인 부산지방 국토관리청이
상당히 예민하게 반응했습니다.

홍석준 기자
◀END▶

◀VCR▶
낙동강 안동시내 구간을 막 벗어나,
하류로 16km에 걸쳐 진행중인
제방공사 현장입니다.

하청업체 대표가 잠적했다는 소식에,
인력.자재.장비업체 관계자들이
걱정스런 얼굴로 모였습니다.

◀SYN▶이종춘(제방 돌망태 시공)
"하도급 최고 말단에서 힘으로 일하는 분들
피해가 크다. 여유있게 사는 것도 아닌데..."

사라진 공사대금은 30억 7천만원.

잠적한 정 모씨는, 경영상태가 안좋은
원청을 대신해 3년째 제방공사를 진행하던
하청업체 대표로,

법인통장에서 돈을 인출한 이틀 전부터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

◀SYN▶장해수 감독관/부산국토청
"(미납된)보증기금, 4대 보험, 대출상환
이런 쪽에 사용을 한 것 같아요."

발주처인 부산국토청은 이례적으로
사건 당일 경찰을 찾아 수사를 의뢰하는 등
부산하게 움직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번 공사구간은
다음달 발표되는 4대강 살리기 사업 계획과는
관계가 없다고 거듭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SYN▶장해수 감독관/부산국토청
"2005년부터 장기적으로 계속 공사해온
사업이기 때문에, '낙동강 살리기 사업'과는
연계가 없는..."

경찰은 사라진 돈이 흘러간 계좌
서너개를 찾아내 거래를 정지 시켰으며,
경기도 모 처로 수사대를 급파해
정 씨의 신병확보에 나섰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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