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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동산 경기가 안좋다 안좋다 하지만,
특히 상가 쪽이 심각합니다.
땅 값이 비싼 중심지 일수록 더 심각합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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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중심상권, 동성로 일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건물들이
경매나 매물로 나와 있고
권리금 포기에,
거리 상권 자체가 거의 죽어버리다시피한 곳도
늘고 있습니다.
동성로 일대 40여 군데 부동산 업소마다
임대에, 매물을 수십 건 씩 가지고 있지만
임대를 하거나 건물을 사려는 사람이 없습니다.
◀INT▶ 윤성원 지회장/
공인중개사협회 중구지회
"동성로 시내의 거래실적은 거의 제로상탭니다.
3월 한달간 거래실적이 한건이고 그것도
임대계약입니다."
불황에는 상대적으로 조금 낫다는
서문시장 일대도 파리를 날리면서
팔려고 내놓은 상가는 많지만
사려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INT▶ 시장상가 전문 부동산업자
"금리가 낮아서 (건물주들이)버틸 수 있기
때문에 매매금액이 떨어지지 않으니까, 사려는 사람은 앞으로 경기가 어려우니까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다(전망해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가 부동산시장이 이처럼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면서
문닫는 부동산 중개업소도
속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U)부동산 전문가들은 지금 당장 경기가
바닥을 친다하더라도 최소한 6개월은 지나야
시내 중심상권의 부동산이 일부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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