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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서 과학실험을 하다
알코올램프가 넘어지면서 불이 나
학생 3명이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안전장치를 갖춘 과학실이 아니라
일반교실에서 실험을 하다 발생한 것으로
안전 불감증이 부른 화였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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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어제 낮 12시쯤
경산 모 초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과학실험을 하다 알코올램프가 넘어지면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순식간에 퍼지면서
실험을 하던 학생 3명이
얼굴과 몸에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이번 사고는 작은 책상 4개를 붙여놓고
실험자재를 올려둔 채 실험을 하다
책상이 밀려 알코올램프가 넘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교측은 과학실험은 정규수업 과정에 포함돼 있는데 과학교실 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일반교실에서 실험을 했다고 해명습니다.
◀INT▶학교 관계자
(과학실 사용할 반은 많고 과학실은 적으니까 과학실 배정이 안되고
교실에서 실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화상을 입은 학생들은
긴급 피부이식수술을 받았지만
얼굴전체에 큰 화상을 입은 여학생은
완전회복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학생 가족들은 제대로 된 안전장치 없이
위험한 실험을 했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INT▶학생 가족
(화장실에서 수업을 시켜도 됩니까
그것이랑 똑같습니다.
교과과정에 못할 것 같으면
다음달로 미루든지 제일 처음에 안전조치를
취하든지 교사를 한명 더 붙이든지
해야 할 것 아닙니까?)
열악한 과학실험환경에서
무리한 실험이 화를 불렀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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