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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교복업체의 얄팍한 상술

이규설 기자 입력 2009-03-20 18:23:15 조회수 1

◀ANC▶
요즘 교육계는 일부 교복 대리점 업주들의
학생 술접대 파문에 이어
'변형 교복' 문제로 시끄럽습니다.

교복업체의 얄팍한 상술에
결국 학부모들의 부담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규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기업 교복 업체가 올해 내놓은 교복입니다.

자켓과 치마 길이가 크게 짧아졌습니다.

자켓은 허리가 덮이지 않고,
치마는 무릎 위까지 올라옵니다.

길이를 재보니 자켓 등 길이는 44cm,

학교에서 자켓 등 길이는 55cm
치마 길이는 무릎 아래 10cm로 규정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규정에 맞지 않습니다.

또 화려한 안감에다 각종 지퍼와
기능성 주머니를 추가해
'S라인'을 만들 수 있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INT▶최상기 공동대표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소매 지퍼는 교통카드 업체에서는
교통카드 넣는 곳이라고 하는데,
학생들은 휴대폰 숨기는 곳으로 알고 있고
팔때도 그렇게 이야기를 하죠!"

사정이 이런데도 일선학교에서는
그동안 '변형 교복'을 사실상 방치했습니다.

◀INT▶중소 교복업체 사장/자막하단
"우리처럼 규정대로 만들면 손해봐요!
싸게 팔아도 안 나가요!
애들은 이쁜거만 찾으니까.."

변형교복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일선 학교에서는 뒤늦게 제제에 나섰지만
문제가 다 해결된 건 아닙니다.

◀INT▶고진광 공동대표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학교 스스로 규정을 안 지키는 걸
제제하지 않음으로 해서, 아이들이
학교의 교육에 대한 신뢰성이 약화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스탠덥) 대기업 교복업체들의 얄팍한 상술에
가장 학생다워야 할 교복은 온데간데 없고,
학부모들의 교복 구입비 부담만
늘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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