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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휴대전화 '깡' 기승

홍석준 기자 입력 2009-03-18 18:04:33 조회수 1

◀ANC▶
휴대전화의 소액결제 기능을 악용해,
이른바 '깡'을 해주고 고리의 수수료를 챙기는
일당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경제가 좋지 않은 틈을 노린
신종 불황범죄입니다.

홍석준 기자
◀END▶

생활정보지에 게재된 소액대출 광고입니다.
50만원까지 당일 대출이 가능하다는 한 곳에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업체측은 먼저, 온라인 게임용 아이템을
휴대전화로 결제할 것을 요구합니다.

◀SYN▶휴대전화 대출업체
"(게임 아이템)15~6만원이 결제가 되어야
저희가 10만원을 지급해 드립니다."
"그럼 5만원은 무슨 비용으로?"
"(할인이 돼야) 아이템 거래되는 사이트에
가서, 서로 거래가 되요."

[c/g]이들은 의뢰인들의 아이템을 되사는
조건으로, 정가의 60%를 현금으로 줬습니다.

40%는 선 이자인 셈인데, 아이템을 현금화 해
대부분 대출업체들이 챙겨갔습니다.[끝]

결제액의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 받고,
상품은 되판다는 점에서 일종의 '깡'인 겁니다.

의뢰인들이 부담한, 선 이자는 한 두달 뒤
고스란히 휴대전화 요금에 포함됩니다.

◀SYN▶배영석 팀장/청송경찰 지능팀
"월 35%가 되니까, 연 400% 정도 고리의 이자를
의뢰자들이 전부 부담을 해야되는..."

이번에 경찰에 구속된 33살 김 모씨등
휴대전화 깡 조직 일당 5명은
급전이 필요한 7천명을 상대로 10억원의
게임 아이템을 사고팔아 3억원을
차익으로 챙겼습니다.

대출 받을 때 알려준 개인정보가 악용될 경우
2차 피해까지도 예견되고 있지만,
돈줄이 막힌 서민들은 휴대전화 깡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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