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문화예술단체 '상'매매 경찰 수사나서

조재한 기자 입력 2009-03-16 17:12:13 조회수 0

◀ANC▶
대구의 한 문화예술단체가
공모전을 통해 돈을 받고 상을 팔았다는 내용을
며칠 전 뉴스데스크를 통해 단독 보도해
드렸는데요..

경찰이 혐의를 잡고 계좌추적 등
본격수사에 나섰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한 문화예술단체에서 공모전 수상자에게
상금을 지급했다가 다시 돌려받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경찰이 관련사실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C.G]
해당단체의 계좌를 포함한 관련서류를 확보한
경찰은 조만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계좌추적을 통해 돈의 흐름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이 단체가 공모전 심사위원 선정과
작품선정뿐 아니라 행사광고비 등에도
관여했을 수 있다며 다각도로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모전 수상거래가 상당기간
관행적으로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상황에 따라 다른 단체에 대해서도
조사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C.G]

해당단체에 각종 보조금을 지급해 온
대구시도 보조금이 정당하게 집행됐는지
자체조사에 들어갔습니다.

◀INT▶대구시 관계자(하단)
(애초에 집행된 계획에 따라서 집행이 됐느냐 그걸 확인하죠. 쓰고 난 뒤에 영수증이나
통장에 입금됐다든지하면
거기까지만 (확인)하거든요.)

대구시는 자체조사와 경찰수사로
보조금 유용 등이 드러나면 엄중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S/U)경찰은 수사상황에 따라
해당예술단체 관계자들을 곧 소환할 계획으로 문화예술계 전반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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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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