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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돌면서
몸에 좋다는 고로쇠 수액 채취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경기 침체로 찾는 이가 줄어
농민들은 판로 걱정이 태산입니다.
김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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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죽장면 구암산 자락에 오르자
고로쇠 나무마다 비닐이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비닐이 터질 듯 수액이 가득차 있습니다
수령 40년쯤 된 이 나무는
4일전 구멍 두개를 뚫었는데
20리터의 물이 모아졌습니다
한나무당 평균 6리터의 물이 생산됩니다
◀INT▶ 지성구 -포항시 죽장면 입암리-
'이 나무는 두께 20센티미터쯤 되는데
기온이 오르내리면서 한 10리터쯤
나온다'
운반이 어려워 나무에 관을 연결해 산
아래쪽에서 물을 모으는 곳이 많지만
이곳은 산세가 험해
인부들이 직접 물을 거두러 다닙니다
첫물이 나오던 지난달 중순에는
심한 가뭄으로 수액이 20%쯤 감소했지만
최근 내린 비로 다시 예년 수준을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수요가 줄어
판매 걱정이 태산입니다
인건비는 올랐는데도 지난해와 같이
18리터 한말에 4만5천원을 받고 있지만
손님이 20%쯤 감소했습니다
◀INT▶ 박병락 -포항시 죽장면 입암리-
'IMF도 겪어봤지만 이러진 않았는데
이번처럼 안팔리긴 처음인 것 같다'
수액 채취 허가를 받은 이지역의
나무는 4천여그루로
경북에서도 손꼽히는 고로쇠 산지입니다
S/U) 이곳에서 수확되는 고로쇠 량은
연간 22만여리터로 금액으로 는 4억여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고로쇠 영농조합법인을 구성한
이 지역 농민 85명은
오는 14일 고로쇠 축제를 열어
소비도 촉진하고 지역을 알리기로 했습니다
mbc news 김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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