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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봄이 시작됐지만
농민들은 긴 한숨만 내쉬고 있습니다.
오랜 겨울가뭄탓에 물이 부족해
올 영농이 걱정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호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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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바닥을 고스란히 드러낸
봉화군 문단리 내성천.
물길은 겨우 명맥만 유지한채 강바닥에는
모래만 가득합니다.
주민들의 통행로가 된 잠수교는
물이 없어 교각의 기초까지 드러났습니다.
물이 없기는 소하천도 마찬가지로
굴착기로 하천바닥을 파내도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s/s) 이처럼 산간지역의 소하천은
바닥을 드러낸지 오랩니다.
밭에 물을 대려고 해도 물이 없습니다.
◀INT▶김위경/봉화군 봉화읍
막바지 가기치기가 한창인 과수원.
과수원 바닥에 비료포대만 갖다 놓았을뿐
아직 뿌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가 오지 않으면 땅속으로 스며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INT▶강호원/영주시 평은면
약을 치고 싶어도 도랑이란 도랑은 모두 말라퍼올릴 물이 없습니다.
◀INT▶강대원/영주시 평은면
북부 산간지역의 저수지는 지난 겨울보다
저수율이 더 낮습니다.
겨우내 비다운 비는 오지 않아 배수로까지
물이 차있던 예년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열흘 뒤 춘분이 지나면 농촌들녁마다
본격적인 영농활동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비는 오지 않고
올 봄 가뭄은 오래간다는 장기예보만
들려오고 있어, 농민들의 한숨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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