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빌라화재 초등생 피살

조재한 기자 입력 2009-03-11 20:43:10 조회수 0

◀ANC▶
어제 가정집 화재로 숨진 채 발견된
초등학생은 목졸려 숨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평소 알고 지내던 60대 남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어제 오전 8시 20분쯤
대구시 남구 대명동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15분만에 진화된 집안에서는
12살 권 모 양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권양과 함께 살던 외할머니는 새벽 일찍 일을
나갔고, 17살난 언니는 학교에 간 뒤였습니다.

경찰은 권 양이 집안에 반듯이 누워 있었고
탈출한 흔적이 없었다며 시신을 부검한 결과
목졸려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불이 날 당시 평소 알고 지내던
65살 김 모 씨가 집안에 들어간 것을 확인하고 김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긴급체포했습니다.

하지만 김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씨와 권양 가족과의 관계,
권양 혼자 있던 집에 들어간 경위 등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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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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