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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원이 엄마'세계 학술지에

김건엽 기자 입력 2009-03-06 17:23:35 조회수 1

◀ANC▶
조선시대 한 여인이 사별한 남편에게 쓴
애절한 편지가 무덤에서 발견돼 화제가 됐던
적이 있습니다.

그 '원이 엄마'사연이 세계적인 고고학저널인
"앤티쿼티"지 이번 달 표지논문으로
실렸습니다.

김건엽기자
◀END▶
◀VCR▶
지난 98년 안동시 정상동 고성이씨 무덤에서
언문으로 된 편지가 발굴됐습니다.

이응태의 부인인 '원이 엄마'가 쓴 것입니다.

◀SYN▶ 여보,남도 우리같이 서로 어여삐
여겨 사랑했을까 ? 남도 우리 같을까 ?

남편을 그리는 절절한 이 편지는
머리카락과 삼줄기로 정성껏 삼은
신발과 함께 발견돼 조선판 사랑과 영혼으로
큰 감동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 '원이 엄마'사연이 보완 연구를 거쳐
세계적인 고고학 저널인 "앤티쿼티"지
3월호에 표지논문으로 실렸습니다.

논문은 당시의 가족관계와 부부애를 통해
독특한 묘제가 나타난 상황을 다루었는데
특히 시공을 초월한 아내의 사부곡이
세계학회의 큰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INT▶ 임세권 교수/안동대 사학과

국내 고고학계는 이번 표지논문을 계기로
2012년 세계 미라학회의 안동 유치를
추진하기로 하고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이제는 세계인의 관심을 끌게 된
'조선판 사랑과 영혼'을
한국의 대표 문화 콘텐츠로 만들기 위한
고민과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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