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지방재정 조기집행실적 미미

윤태호 기자 입력 2009-03-05 18:11:01 조회수 0

◀ANC▶
경상북도 시,군의 지방재정 조기 집행 실적이 아직도 미미합니다.

경상북도는
집행 실적을 매달 평가해
실적이 저조한 지자체에는
예산 편성에 불이익을 주기로 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상북도에 따르면,
지난 달 말 기준으로
23개 시,군의 지방재정 집행률은
13.8%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도 본청의 집행률 21.7%보다
턱없이 낮은 수준입니다.

금액도 전체 예산 10조 3천억 원 가운데
1조 4천억 원만 집행됐습니다.

시,군 가운데서는
구미와 청도 2곳만 18%를 겨우 넘어섰고,
나머지 지역은 10%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울릉군은 7%로
23개 시,군 가운데 집행 실적이
가장 낮았습니다.

토지 보상이 지연되면서 공사가 늦어지는 등
불가피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조기 집행에 대한 의지가
약하기 때문입니다.

◀INT▶경상북도 관계자(하단)
"시,군에서는 중앙보다 (재정조기 집행에 대한)
감각이 무디다. (노력을 많이 안한다는 건가?)
그렇다. 공무원들에게 분위기 확산이
덜 된 상태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시,군의 재정조기 집행 실적을 매달 평가해
실적이 우수한 자치단체에 인센티브를 주고,
현장 점검 체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실적이 저조한 시,군에는
예산 편성에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자치단체간 경쟁을 유도해
집행 실적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윤태호 yt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