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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언론관계법을 기습 상정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한 촛불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언론노동조합은 파업 수위를 높여
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반드시 막겠다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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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지난 정기 국회 때
여야 합의로 처리하기로 약속한
언론관계법을 최근 기습 상정하면서
시민들이 다시 촛불을 밝혔습니다.
대구,경북 시민·사회단체와
전국언론노조 대구MBC지부와 TBC지부 등은
어제 저녁 대구 동성로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고
사회적 합의 없이 상정된 방송법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심병철 부지부장
/전국언론노조 대구MBC지부
"우리 나라를 형편 없는 나라로 만들
미디어악법을 저지하는 데 방송노동자들이
앞장설 것이다."
시민들은 "대기업이 방송에 진출할 경우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창구가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INT▶김성진/대구시 두산동
"거대 재벌에 의해 모든 방송을 장악하려는
시도를 하는 것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어제도 파업을 이어가며
언론관계법 저지를 위한 결의를 다졌습니다.
전국 19개 MBC지부를 비롯한
지역 민영방송, CBS 등 언론노조원들은
모레 월요일 서울에서 대규모 규탄 집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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