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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정실수 인정

박재형 기자 입력 2009-02-26 15:46:39 조회수 3

◀ANC▶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잘못된 감정 결과로
무고한 시민이 억울하게 옥살이를 했다는
최근 대구문화방송의 보도와 관련해
국과수가 자신들의 감정 실수라며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국과수가 스스로 감정 오류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뉴스데스크 방송 장면 5-6초)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정 오류로
억울한 옥살이를 하게 됐다는
보도가 나가자,
파문이 일파만파 확대됐습니다.

인터넷 상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들이
잇따랐고, 국과수 감정의 피해자라며
전국 사설감정원을 찾는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국과수 문서영상과 관계자 등 3명은
대구문화방송을 직접 방문해
사건의 진상을 밝혔습니다.

C.G] 보도 이후, 국과수 관계자는
문제의 수표에 찍힌 2개 도장을 재감정한 결과,
도장이 서로 다르게 나타났고
변명할 여지 없이 도장이 위조된 걸로 보인다며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했습니다.C.G]

사설감정원의 감정 결과가 옳았다는 얘깁니다.

C.G] 국과수 측은 또
도장이 날인된 상태가 변화무쌍해
최초 감정에서 감정사가 간과한 부분이
있었다며 감정 실수의 원인을 밝혔습니다. C.G]

국과수의 감정 오류 등으로 억울한
옥살이를 하게 됐다는 이번 사건의
당사자인 권순모 씨는 이제야 억울함을 풀 수 있게 됐다면서 더 이상 억울한 피해가 있어서는
않된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INT▶권순모
"다른 무고한 시민들이 두번 다시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이렇게 감정 실수를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은
지난 90년대 유서대필 사건 이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국과수는 그만큼 이번 사건으로 인해
공신력에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S/U) "국과수가 지난 50여 년 간 한국 과학
수사에 큰 공헌을 해온 것은 사실입니다.

그간의 국민들의 절대적인 신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새롭게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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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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