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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도 학업성취도 평가보고 오류확인

이상원 기자 입력 2009-02-20 17:02:14 조회수 0

◀ANC▶
전북 임실에 이어
대구에서도 학업성취도 평가 보고에
오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평가 신뢰도에 대한 의문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 교육청은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재조사과정에서
대구시 북구의 초등학교 두 곳에서
기초학력 미달자 21명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초등학교의 경우 담당자가 아닌 다른 교사가
평가자료 대신 교내 자체 자료를
보고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A초등학교 관계자-하단
(중요한 사안인거까지 미처 생각을 못했고,
교내에서 실시한 부진아학습지도 데이터를
근거로, 이 수치를 추정해서 보고했습니다)

또 다른 한 곳은 집계과정에서 전산입력 오류가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YN▶B초등학교 관계자-하단
(영어과목만 합계서식을 줘서 치니까
7명이 나왔거든요, 사실은 소계소계마다
다 (입력)해야되는데)

채점과 집계 자체를 학교 자율적으로
맡겼기 때문에 생긴 총체적 부실로
평가 신뢰도가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INT▶이형필 장학관/
대구시교육청 초등교육과
(평가가 학교단위 자율적으로 이뤄졌고,
채점도 학교자체에서 이뤄졌고,
통계도 학교자체에서 자율적으로 보고를
한 사실이기 때문에 전국단위,학교단위에서
신뢰성 두기엔 어려운 자료이다)

이밖에 대구의 일부 중,고등학교에서
체육특기생과 백지답안을 누락시켰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어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INT▶김병하 사무처장/전교조 대구지부
(추가로 확인되서 제보되는 내용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조합에서는 현재 제기되고
있는 내용을 접수해 진상이 규명되고나면
따로 발표할 생각입니다)

(S/U)
"제도시행과정에서 문제점이 계속 드러나고
있고 이에 따른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학업성취도 평가제 자체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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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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