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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R]조기발주, 약인가 독인가

홍석준 기자 입력 2009-02-19 17:47:57 조회수 1

◀ANC▶
올 들어 공공부문의 공사발주 속도가
엄청납니다. 벌써 일 년치 물량의
1/3을 발주한 곳도 있는데요

침체된 경기를 살리겠다는 취지지만,
예기치 않은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영양군의 각종 공사발주를 알리는
인터넷 게시판입니다.

거의 매일 하루 일 이십개의 발주가
무더기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c/g]올 들어 영양군이 발주한 공사와
물품.용역 계약은 350건.

금액으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배 많고,
물량으론 올 해 예정된 계약의 1/3이
끝난 겁니다.[끝]

덩치 큰 사업이 몰린 사업부서는 발주율이
50%를 넘고, 읍면으로 가면 70%를
넘기도 합니다.

예산 조기집행으로 경기를 진작해보자는
의지인데, 전례없는 발주속도가
오히려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가장 큰 걱정이 부실공사입니다.

◀SYN▶권재욱 의원/영양군의회
"관리감독 부분이
철저하게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고,
(건설)인력수급의 한계를 가지다 보면
공사현장에서 선무당들이
많이 투입될수 있다는 겁니다."

현재 영양군의 토목직 공무원은 30여명.

올 상반기 발주공사 5백 건에
지난해 계속공사까지 합치면
다음달부터 한 사람이 많게는 2~30개의
현장을 감독하는 상황도 예상됩니다.

특히 공사가 몰리자, 자재값과 인건비가
크게 오르는 부작용도 현실화 될 조짐입니다.

◀SYN▶김준호 대표/전문건설업체
"레미콘 철근 같은 관급자재가 각 공장에서
건설회사로 수급되기 까지가
시간이 좀 많이 걸려서..."

현재 예산 조기발주는 하반기 물량을
상반기로 앞당기는 것일 뿐입니다.

새로운 사업이나 공사가 추가된 것이
아닌만큼, 오히려 영세업체들의
하반기 자금수급 불균형만 초래할 거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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