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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지하주차장에서 토막난 시체 일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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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성구의 한 모텔 지하주차장에서
신문지에 쌓인 시신 일부가 발견된 것은
오늘 오후 4시 50분 쯤.
가스통을 교체하러 온
가스배달원이 지하주차장 가장 구석진 곳에서 시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SYN▶경찰 관계자(하단)
"손으로 피부를 눌러보니까 마네킹은
딱딱하잖아요. 그런데 물렁하게 들어가니까
배달원이 112로 신고했어요."
발견 당시 시신 일부가 예리하게 절단된 것으로
미뤄 토막 살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S/U) "경찰은 범인이 살해 후 시체의 일부분을
이곳 지하주차장에 유기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YN▶경찰 관계자(하단)
"피는 거의 없습니다. 우리가 봐서는
다른 곳에서 이런 상황(살해) 벌어지고 나서 (버려졌을 것으로 본다.)"
경찰은 모텔 업주와 투숙객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한편,
현장 주변 CCTV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체 일부만 발견돼
신원파악이 쉽지 않아
경찰은 실종자나 가출인들에 대한
수사도 벌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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