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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추기경 선종 추모 물결

김건엽 기자 입력 2009-02-18 17:12:57 조회수 3

◀ANC▶
그저께 선종한 김수환 추기경은 생전에
6.25 전쟁 중에 부임했던 안동에서의
사제시절이 가장 행복했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첫 임지였던 안동은 추기경에게 늘
그리운 곳이었습니다.

김건엽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추기경이 사제서품을 받고 처음으로
부임했던 안동 목성동 성당에는
당시의 젊은 모습을 기억하는 신도들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올해 74살의 이동자 할머니는
1953년 부활절에 추기경에게 영세를 받고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INT▶ 이동자(74세)
"세례 받으려고 밤에 공부하고,지루하다
싶으면 귀신얘기도 해주시고... ..."

추기경은, 첫 부임지였던
안동을 포함한 2년 반 정도의 짧은 본당
사제시절이 가장 행복했다고
밝히곤 했습니다.

◀INT▶ 권혁주 주교/천주교 안동교구
"평상시에 안동을 기억에 남겨 두고 오고
싶어 하셨고,또 사랑 많이 해주셨습니다."

추기경과 특별한 인연을 가진 목성동 성당에
설치된 분향소에는 온종일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시민단체 특강을 위해 상주를 방문한
김지하 시인도 추모시를 바치고 애도했습니다.

◀INT▶ 김지하/시인
"이제는 편히 쉬시길 바란다."

천주교 안동교구는 어젯 밤 추모미사를
시작으로 장례기간인 금요일까지
오전과 오후 하루 2차례씩 추모미사를
봉행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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