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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 고속철도 2단계 구간에서 쓰인
콘크리트 침목 3백 여개에 균열이 발견된
가운데, 현재까지 설치한 침목 15만여개도
모두 불량품인 것으로 나타나 전면 보수가
불가피해졌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국토해양부 합동조사단은 어제
콘트리트 침목 균열이 발견된 경북 영천시
당리 경부 고속철도 건설 현장을 찾아
균열 원인을 집중 분석했습니다.
(CG)조사단은 일단 침목과 레일을 연결하는
나사에 당초 설계도와 달리 방수재가 아닌
흡수재를 집어넣는 바람에 빗물이 스며들면서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김수삼 조사단장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려면 열흘정도 걸릴 것
흡수재가 들어간 나사는 대구와 경주 구간에
현재까지 설치된 15만 3천여개 침목에 모두
사용된 것으로 드러나 추가 균열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콘트리트 침목을 생산 납품한 업체는
원천기술을 가진 독일과 합자한 회사로
나사를 직접 생산하지 않고 영세업체에
하청을 맡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YN▶한국철도기술공사(감리단) 관계자
"침목을 다 만든 게 아니라 매입전(나사)은
영세업체에 하청을 맡겼다. 거기서 문제가
생겨.."
관리 감독도 허술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G) 콘크리트 침목이 설치되기까지
제품 검사와 공인인증, 현장 감리 3단계를
거치는데 모든 감독 과정은 한국철도기술공사가
맡았습니다.
S/U] "침목을 생산하는 초기단계부터
제품 검수를 하는 감리단을 거치는 과정에서
감독기관은 이런 심각한 부실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SYN▶한국철도기술공사 관계자
"독일인이 상주하고 해서 믿었는데 완전히
속은 거지.."
철도시설공단은 오는 6월까지 나사에 들어간
흡수재를 방수재로 전량 교체하는 한편,
정밀 검사를 통해 균열이 의심되는 침목도
역시 바꿀 방침입니다. MBC뉴스 도성진...//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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