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령군 쌍림면 일대에서 발생한
연쇄 산불은 산불감시원이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령경찰서는
면사무소 일용직에서 해고된 데 앙심을 품고
다섯 차례에 걸쳐 산불을 낸 혐의로 45살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산불을 신고한 공로로 복직하게 위해
지난해 12월말부터 최근까지 5차례에 걸쳐
고령군 쌍림면 일대 산에 불을 질러
10헥타르의 임야를 태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산불발생 신고 공로로
이달 초 산불감시원에 다시 채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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