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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구름이 많이 끼고
바람까지 불어 다소 추웠습니다만,
휴일을 맞아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청도 한재 미나리를 맛보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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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의 미나리 재배 단지.
넓은 도로가 주차장이 돼 버릴 만큼
많은 차량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대부분 봄의 미각을 돋우기에 제격인
미나리를 맛보러 가는 차량 행렬입니다.
농민들은 시설 하우스에서
미나리를 따고 또 운반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손님들의 성화에 잠시 쉴 틈도 없이
갓 따온 싱싱한 미나리를 다듬고 있습니다.
한 켠에서는 잘 구운 삼겹살을
파릇파릇한 미나리에 쌈을 싸서 맛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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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 싸서 먹여주는 모습) 맛있다..."
상큼한 미나리 맛을 보기 위해
1시간 이상 자리를 찾아 헤매거나,
줄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도 적지 않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청도 한재 미나리만의
고유한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INT▶김향자/부산시 사하구
"미나리가 맛있고 입안이 개운해서 마산 갔다가
여기에 들렀습니다."
지난 2월 초부터 본격 출하되기 시작한
청도 한재 미나리는 완벽한 기후조건과
맑은 암반수 탓에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INT▶이경호 총무/한재 미나리 작목회
"음이온 풍부한 지하수로 키운 미나리가 알이 굵고 향이 진합니다."
미나리 출하는 다음 달까지 계속돼
주말마다 한재 미나리 재배단지는
북새통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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