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MB 언론법 지역 언론 고사"

심병철 기자 입력 2009-02-16 18:41:03 조회수 0

◀ANC▶
정부와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언론 관련법이
지역 언론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토론회가
오늘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결국 지역 언론을 말살됨에 따라 지역 여론,
지역의 목소리는 소외되고 말 것이라는
비판이 강하게 제기됐습니다.

도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현재 추진 중인
방송법 개정 등 언론관련법이 지역언론의
생존을 위한 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토론회에 참석한
언론학 교수들과 지역 언론인들은
오히려 지역 언론을 말살하는 정책이라면서
한 목소리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재벌과 조.중.동으로 불리는 족벌신문에게
지상파 방송의 경영을 허용하면
지역방송은 단순한 중계소로 전락하게
된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INT▶김서중 교수/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지역언론들도 결과적으로 흡수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고 지역언론을 살리기 보다는
고사시키는 결과를"

◀INT▶ 최승호 대표/경산신문
"MB정권이 여론의 다양성 보다는 중앙집권화를
꾀한다고 볼 수 밖에 없는"

보도와 오락 등 모든 분야에 걸쳐 프로그램을
편성할 수 있는 종합편성채널에 재벌의 진입을
허용하면 광고 몰아주기 현상이 발생해
지역언론이 고사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INT▶이동유 PD/기독교방송
"언론의 공익성과 다양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제도를 지금 다시 만들어야된다고 생각"

광고에 의존하는 미디어산업은
GDP의 크기가 커지지않으면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경쟁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논리는
허구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MBC 뉴스 도성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심병철 simbc@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