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상수도본부 개혁 제대로 해야

이태우 기자 입력 2009-02-12 17:06:06 조회수 0

◀ANC▶
대구시상수도본부가 시설 개선 없이는
다이옥산 사태에 대처할 수 없음을
이미 4년 전에 알고 있었음이 드러났습니다.

그러면서도 조직 내부에서만 쉬쉬 해 온 것은
조직 감싸기 때문이었는데,

어제 시장이 약속한 구조조정과 개혁은
이런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제대로 이뤄져야 합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뉴스데스크 보도 내용 자료화면)

대구문화방송이 집중 보도했듯이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는 1차 다이옥산 사태가 난 2천4년 이후 관광성 해외연수를 300명이나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시설보완이나 개선을 통한
시민들의 안전은 뒷전이었습니다.

(CG)"자체 연구를 통해 시설보완 없이는
다이옥산을 줄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것은
이미 2천4년, 하지만 조직 내부에서
쉬쉬하고 그냥 넘겼습니다."

◀INT▶김충환 대구시의원
(내부적인 문제를 외부에 확산하지 않게 한
것은 조직내 이기주의와 보호주의다)

그러면서도 수질개선보다는 시설확장을 통한
조직 몸집 불리기에 집중했습니다.

결과는 수돗물 생산 시설이 필요치의
두 배가 넘는 하루 175만 톤에 이른 것입니다.

이런 문제에 책임을 묻겠다며 대구시장은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개혁을 약속했습니다.

◀INT▶김범일 대구시장
(불요불급한 해외연수 대폭 정비해서
수질관리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하는 교육으로)

대구시는 방만한 사업소별 직급을 통폐합하고
수질전문가를 육성하는 방안을 상반기 안으로
짜기로 했습니다.

(S/U)"대구시가 약속한 강력한 구조조정과
개혁이 단순히 면피용이 아니라 안전한 물을
먹게 해달라는 시민들의 요구를 얼마나 수용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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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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