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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중부지사 소식(2/9)-중소기업 자금난 이중고

도건협 기자 입력 2009-02-09 09:31:10 조회수 0

◀ANC▶
경기침체 속에 구미공단 중소기업들이
자금난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은행 대출이 사실상 막혀 있고
자산을 팔아서 현금을 확보하려 해도
거래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END▶

◀VCR▶
구미공단의 한 전자부품 제조업체는
지난 해 11월부터 생산물량 감소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당장 돈을 구해야할 형편이지만
은행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정부가 대출 확대를 독려해도
은행창구에서는 BIS 비율 규제 등으로
사실상 돈을 빌리는 길이 막혀 있습니다.

◀INT▶ A업체 관계자(음성변조)
"있는 것도 회수한다고 한다 은행에서는.
신규대출 안 해주고."

돈이 급한 기업들이 부동산을 팔아서라도
자금을 마련하려고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공장 규모 축소와 통폐합 등으로
구미공단 주변 부동산에는 매물이 급증했지만
사려는 사람이 없어
거래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INT▶ 송준남/공인중개사
"좀 더 기다리면 앞으로 더 싸게 살 수 있는
공장이 많이 나올 것이다. 이런 생각으로
수요자도 보류하고 있는 경향이 많다."

지역 경제계는
일시적인 자금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을 구제하기 위해
정부가 나서서 특단의 대책을 세울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김정기 과장/구미상공회의소
"정부에서 일시적으로나마 시중은행들의
일선 창구 대출활동에 대해서
면책특권을 부여하는 등 권한 강화해
중소기업까지 유동성이 확보되도록 해야한다."

또 설비에 대한 담보인정비율을 높이고
무역금융 한도액도 인상하는 등
다양한 자금지원 방안을 찾아줄 것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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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칠곡지역 농업인단체들이
도시 소비자와 직거래 활성화 일환으로
달맞이 잔치를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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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농촌체험관광연구회 등 농업인단체들은
오늘 오후 4시부터 왜관읍 낙동강 둔치에서
달맞이 한마당잔치를 열고
연날리기와 줄다리기, 달집 태우기 등
다양한 행사를 갖습니다.

또 도시 소비자와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 사이버장터에 등록된 상품 40여 점을
소개하는 부스도 설치합니다.

지금까지 구미 중부지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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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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