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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지신상을 비롯해
왕릉의 호석으로 추정되는 석재들이
경주 들판에 방치되고 있습니다.
세련된 조각 솜씨로 사료적 가치가 높은
십이지신상은 아예 땅속에 묻혀 있습니다.
김병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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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구황동 낭산 동쪽의
황복사지 3층석탑에서 백m도 떨어지지 않은
들판의 논 가운데에,
언뜻 보기에도 예사롭지않은 10여 개의
석재들이 흩어져있습니다.
S/U] 대형 호석들이 큰 원을 이루며 자리잡고 있어 왕릉급 고분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학계에서는 신라 신문왕릉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유적은 오랜 세월동안 논 가운데
방치돼 왔습니다.
◀INT▶박해광/ 경주시 구황동
TC:13'10"-15"
"선조때부터 논에 있었다 한다"
수십 미터 떨어진 논둑에는
이 곳에서 옮겨온 것으로 추정되는 여러 개의 십이지신상들이 땅속에 묻혀있습니다.
모두 8개로 알려지고 있는 이 신상들은
국내에서 가장 세련된 조각솜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INT▶김환대/ 경주문화유적답사회장
"왕릉급 호석 조각상, 연구 자료로 귀중"
이 십이지신상은
지난 1940년대에 처음 발견된 뒤
1968년에 시굴조사가 이뤄졌으나
다시 매몰됐습니다.
그 뒤 한 차례의 지표조사를 끝으로 지금까지 아무런 보존대책도 마련되지 않은 채
최근에는 일부가 밖으로 드러나있어
훼손되거나 도난당할 우려가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병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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