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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아직 끝난건 아닙니다만,
입춘이 지나자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대보름을 하루 앞두고 시민들은
오곡밥과 부럼을 준비하며
봄을 마중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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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스친 바람은
아픈 사람도 치유한다는
그 봄바람이었습니다.
겨우내 얼었던 대지도 봄 기운을 빨아들이며
생명 잉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봄은 시장의 풍경에도 변화를
가져 왔습니다.
생선을 손질하는 상인의 손 놀림은
확연히 빨라졌고,
손님들의 발걸음도 가볍습니다.
땅콩이며, 밤, 호두를 가득 쌓아놓은
부럼 가게를 지나노라면
냄새는 고소하고,
상인들의 호객 입담은 구수합니다.
◀INT▶이지희 /포항시 용흥동
세시풍속이 가장 많은 정원 대보름을
하루 앞두고 행사 준비도 한창입니다.
[S/U]높이 22미터짜리 대형 달집이
완성됐습니다. 중장비까지 동원해
만드는데도 4일이나 걸렸습니다.
특히 올해는 동해안 어촌에서
성행했던 '월월이청청'을
지역 주민들이 학습해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INT▶남인수 위원장
포항 해도 달집태우기 행사위원회
한 해 액운을 없앤다는
달집태우기에 경제난을 태워없애려는
시민들의 참여가 올해 유난히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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