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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인 1920년대 말
포항과 구룡포 시가지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안내도가 발견됐습니다.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관공서와 상가들이
표기돼있고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사진도
곁들여져, 귀중한 향토 사료로 평가됩니다
보도에 김철승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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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견된 지도는 일본인이 많이
거주하던 '포항시가도'와
'구룡포시가도'등 2가지입니다.
펼친 신문 크기인 이 안내도에는
주요 도로를 붉은 색으로 표기한 뒤
도로변을 따라 주요 관공서와 상점들, 그리고
전화번호까지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시 인력을 나르던 승합 마차와
수산물이 풍성했던 구룡포 위판장.
그리고 재배면적이 백만 제곱미터에 달했던
'미쯔와' 포도밭과
포도주 공장의 사진 등이 실려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포항과 구룡포의 일반 현황은
파악돼 있지만
시가지의 건물 배치도 등이 일목요연하게
표기된 자료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INT▶ 배용일 교수
'이 사료로 한눈에 포항의 생활상과 지도,
분포를 알 수 있는 게 아주 특징적입니다'
안내도가 발견됨으로서
당장 구룡포의 일본인 가옥을
6개 구역으로 나눠 관광자원화하려는 포항시는 이 자료의 내용을 계획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INT▶ 이병기 과장/ 포항시 문화관광과
'그당시 구룡포의 상점과 여관업 등을 상세히 표기해 이번 구룡포 가옥 거리조성 용역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안내도 뒷면에는 당시 일본인을 포함한
인구와 학교수, 재정상태 등도
상세히 실려 있습니다
이 안내도는 1930년 조선정보협회가 발간했고, 포항시는 최근 부산의 골동품 수집가로부터
백90만 원에 구입했습니다
S/U) 포항시는 이 안내도에 나타난 중요한
내용들은 시승격 60주년을 맞아 올해 발간할
시사에도 충실히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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