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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포항]다시 태어난 '신라 석불'

이규설 기자 입력 2009-01-30 18:05:49 조회수 1

◀ANC▶
경주 남산에서 부서진 채 방치돼온
'열암곡 석불좌상'이 복원돼
제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이 석불은 경주 남산에 있는 불상 가운데
최고 수준의 조형미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END▶

2년 넘는 복원작업 끝에 신라불상이
당당하고 풍만한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높이 3m에 이르는 장엄한 광배는
불상의 머리와 몸통을 아우르고, 인자한 모습의 불상은 법의를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모습으로
남쪽을 향해 자리잡았습니다.

◀INT▶정은우 교수/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
"석굴암이 인도 불상의 모습을 하고 있다면
열암곡 석불은 더 후기의 불상으로 좀 더
자연스럽고 인간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8-9세기 통일신라시대 불상인
열암곡석 불좌상은 지난 2005년 10월
발견됐습니다.

불상 머리부분은 계곡 아래에서
광배와 하대석 등은 지금의 자리에
조각난 상태로 방치돼 있었는데
복원 작업 끝에 제모습을 찾은 겁니다.

SU) "복원된 불상의 다른 부재는
모두 현장에서 발견됐지만, 중대석은 다시
깍아서 만들었습니다.

이 중대석은 불상과의 조화를 위해서
경주 남산의 화강암으로 제작했습니다."

◀INT▶지병목 소장/경주문화재연구소
"경주 남산에 있는 여러 불상들 가운데
온전한 모습을 하고 있는 불상으로
조형미가 아주 뛰어나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

석불좌상에 이어 지난 2007년 발견된
마애불 입상까지 복원되면 경주 남산 열암골은 신라 불상의 진수를 보여주는 야외 박물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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